2013년 4월 12일 금요일

한심한 일기5) 우리도 한 땐 소중한 사람이었다.

Photographer Choi Min - shik
나는 소 중하다.  얼마나 소중하냐면, 
나는 원래... 배 고파서는 안되고,  몸 아파서는 안되고  
혼자 슬퍼서도 안될 사람이다.

Photographer Choi Min - shik
내가  비록 못느낀다고 해도...
아무도 내게  걱정도 ... 위로도 ...사랑도 
주지 않는다 해도...

Photographer Choi Min - shik
쓰러진 그대로 누워 쉬는 게으른 놈이라 해도
쫒겨난 그대로 바람 쐬는 배알 없는 놈이라 해도
외면당한 그대로 먼산만 보는 용기없는 놈이라해도

나는 결코 포기한 게 아니다.
네 눈에 내가 쓰레기처럼 보일지라도
나는 한때 누군가에겐 소중한 사람이었고

지금도... 
아니 앞으로도 영원히

Photographer Choi Min - shik
나에게는 유일한 희망이다.
그게 바로 나다.
그게 바로 너다.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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